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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들턴 웨딩드레스, 中서 벌써 짝퉁 판매

배송비 포함 30만원..

윌리엄 왕자와 케이트 미들턴의 세기의 결혼식이 끝나기 무섭게 짝퉁 천국 중국이 미들턴의 웨딩드레스 복제 작업에 들어갔다. 3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라프는 웨딩드레스 제작 전문점이 밀집해 있는 중국 장쑤성 쑤저우에서 재단사들이 미들턴의 웨딩드레스를 베끼느라 분주하게 손을 놀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약 700여 개에 달하는 웨딩드레스 제작업체 직원들은 미들턴이 입은 디자이너 사라 버튼의 ‘알렉산더 맥퀸’ 드레스를 만들기 위해 정신이 없다. 재단사들은 커다란 스크린 위에 미들턴 실물 이미지를 띄우고 마네킹에 주름 잡힌 치마를 입히느라 바삐 움직였다. 웨딩 드레스 제작업체 보엔치하오의 수 시앙 생산감독관은 “과거 고(故) 다이애나 왕세자비의 드레스도 90% 정도 똑같은 모양으로 복제한 적이 있다”며 미들턴 드레스도 완벽히 재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드레스 완성에는 15~20일이 걸릴 예정이며 가격은 70~90파운드(약 12만5,000원~16만원) 선에서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단가를 맞추기 위해 미들턴 드레스에 들어간 수제 캐릭마크로스 레이스나 3개의 페티코트(속치마)는 빼고 아이보리 새틴천 대신 폴리에스테르 천을 사용하기로 했다. 고객이 요청할 경우 미들턴 드레스처럼 옷자락(트레인)을 2.7m로 늘려주기로 했다. 웨딩드레스 딜러인 푸쉬셴은 미들턴 드레스를 사고 싶어하는 고객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가격은 협상 중에 있지만 배송비를 포함해 180파운드(32만원) 정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들턴 드레스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고(故) 다이애나 비의 드레스 가격인 9,000파운드(약 1억 8,000만원)에는 다소 못 미칠 것으로 영국 언론들은 보고 있다. 그는 “결혼식 전날까지 드레스가 공개되지 않아 안타까웠다”며 1주일 안에 자신이 만든 미들턴 드레스가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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