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17일 오전 4시17분께 북구의 한 아파트 자신의 방에서 자고 있던 친누나(34)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김씨는 1년 전 정신분열증으로 부산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퇴원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는 경찰에서 “누나가 나를 감시하고 괴롭힌다고 생각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김씨와 김씨의 가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