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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과의 대화] 모두 발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반갑습니다. 지난 1년간 국민들께서 얼마나 힘이 들었습니까. 저도 지난해 이맘때를 되돌아보면 가슴이 철렁합니다. 그때는 이 위기가 언제까지 갈 것인지, 어떻게 해결될지 사실 막막했습니다. 그러나 그때도 저는 웃었습니다. 혹시 제가 너무 심각한 표정을 지으면 국민들이 염려, 걱정할까 해서 억지로 많이 웃었습니다. 세계 정상들이 모여 힘을 합쳐 세계를 살리자고 해서, 경제를 합심해서 생각보다 빠르게 위기를 극복해가고 있습니다. 국민 모두가 합심해 대한민국이 겨우 위기를 탈출하려 하고 있습니다. 중환자는 초기 회복기에 환자 자신도 조심해야 하고 의료진도 조심해야 하고 간호하는 사람들도 조심해야 회복이 잘됩니다. 지금 한국 경제가 바로 그런 때입니다. 그러나 저는 국민들께 정말 감사합니다. 저는 대한민국 국민이 위대하다는 것을 경제위기를 보면서 느꼈습니다. 긴장을 풀지 않고 서민경제가 살아나는 것에, 한 개의 일자리라도 더 만드는 데 총력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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