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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샷 땐 체중 90% 왼발에 둬야 임팩트 강해져

작년 US 오픈 우승자 로즈의 플레이 비결

웨지 샷은 모든 초점 상체에 맞추고 가슴은 약간 열어야

퍼트는 시선 고정 … 볼 굴러가는 것 보려고 해선 안돼


지난해 잉글랜드 출신으로는 43년 만에 US 오픈 우승컵을 들어 올린 선수가 있다. 저스틴 로즈(34ㆍ잉글랜드)다. 일찍이 '신동' 소리를 들었으나 우승과는 거리가 멀었던 그다. 2010년 비로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첫 승(2승)을 거두더니 지난해 통산 5번째 우승을 메이저 왕관으로 장식했다. 현재 타이거 우즈(39ㆍ미국)의 코치이기도 한 션 폴리(캐나다)와 2009년 만난 이래 빛나기 시작한 로즈가 서울경제 골프매거진 최신호에서 플레이 비결을 소개했다.

◇아이언 샷은 볼을 압착하라=로즈는 뛰어난 아이언 샷을 갖추는 데 도움이 된 것 중 하나로 새롭게 익힌 임팩트 감각을 꼽는다. 이전까지 임팩트 때 샤프트가 거의 수직에 가까웠던 그는 폴리의 지도에 따라 샤프트를 타깃 방향으로 숙이기 시작했고 볼을 아주 똑바로 날리게 됐다고 밝혔다.

양손이 헤드를 이끄는 형태의 다운스윙은 볼을 지면 속으로 내리누르며 잡아채는 강력한 임팩트를 만들어낸다. 이는 단순히 샤프트만 앞으로 숙여주는 게 아니라 몸 전체로 이뤄지는 동작이다. 핵심은 다운스윙 때 체중의 90%를 왼발로 옮겨주는 것이다. 체중을 앞쪽으로 옮겨주면 양손 역시 앞쪽으로 옮겨가서 클럽 헤드의 앞쪽에 놓인다고 생각하면 된다. 몸무게가 뒤에 남으면 손목을 이용해 헤드를 뒤로 젖히며 볼을 때리게 되고 이렇게 하면 대체로 슬라이스가 나온다. 유의할 점은 체중을 왼쪽으로 옮기면서도 척추는 어드레스 때 각도 그대로 유지하고 머리는 볼 뒤쪽에 머물게 하는 것이다.

◇웨지 샷은 상체 주도로=드라이버와 아이언 스윙은 하체 주도로 파워를 만들어내지만 웨지 샷은 상체에 더 많은 역할을 맡기면서 하체는 조용히 고정해줘야 한다. 모든 초점을 상체에 맞추고 다운스윙 때 상체를 가장 먼저 틀어준다. 상체를 좀 더 틀어줄 수 있도록 준비자세에서 가슴을 미리 약간 열어주고 임팩트 때 이 어드레스 상태를 재연하려 하면 도움이 된다.



웨지 샷의 탄도는 폴로스루로 조절한다. 핀이 그린 뒤쪽에 꽂혀 볼을 낮게 보내야 하는 경우 양손과 헤드가 양쪽 팔뚝과 일직선을 이룬 상태로 스윙을 낮게 마무리하면 된다. 높이 띄우려면 양쪽 팔은 펴주되 손목을 활용해 팔과 샤프트가 직각을 이루게 클럽을 위로 들어 올린다.

◇퍼트는 시선 고정이 전부=많은 퍼팅 도움말 중에도 로즈가 철칙으로 여기는 것은 "시선을 계속 고정시키라"는 것이다. 시선을 움직이면 이어 몸이 움직이게 되고 볼을 페이스 중심으로 치는 가능성이 크게 떨어진다. 시선을 계속 볼이 놓였던 위치에 고정해주면 자신의 스트로크 동작을 정확히 볼 수 있다. 그는 "볼이 떨어지는 소리는 귀로만 듣고 시선을 움직여 볼이 굴러가는 것을 보려고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한다.

그린의 기울기를 읽을 때는 홀에서 출발해 반원을 그리며 볼의 뒤쪽으로 걸어가면서 발의 감각을 이용해 경사를 파악하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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