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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국토 60% 생태계파괴 위기"
입력2006-06-05 16:17:40
수정
2006.06.05 16:17:40
중국의 1인당 산림면적은 0.13㏊로 세계 평균의 25%에 불과하며 전체 국토의 60%가 생태계 파괴의 위험에 처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황사 발생 근원지인 서북부지역은 중국 전체 면적의 32.19%를 차지하지만 이들 지역의 산림면적은 중국 전체산림의 6%에 불과한 실정인 것으로 드러났다.
중국 국가환경보호총국이 4일 발표한 ‘중국생태보호 보고서’에 따르면 2003년 현재 중국의 산림면적은 전체 국토의 18.2%에 불과한 1억7,500만㏊로 지난 1999년 대비 1.66%포인트 증가하는데 그쳤다고 5일 현지언론들이 보도했다.
보고서는 전체 국토에서 41%를 차지하는 초원중 약 90%가 퇴화되고 있다며 초원의 황폐화가 황사발생의 주요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또 지나친 화학비료와 살충제 사용, 경제특구 개발로 해안지역 주거인구의 급속한 증가, 불법 벌목 등을 생태계 파괴의 원인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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