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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분양 임대 41평 분양전환가격 입주 10년후 10억 넘을듯
입력2006-08-27 18:07:06
수정
2006.08.27 18:07:06
동양생명 시뮬레이션 결과
판교 2차 분양에서 첫선을 보이는 중ㆍ대형 임대아파트 41평형의 입주 10년 후 분양전환 가격이 10억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동양생명은 다음달 분양하는 판교 중ㆍ대형 임대아파트 ‘엔파트’ 397가구의 분양전환 가격을 시뮬레이션한 결과 41평형의 경우 입주 10년 후 분양전환 가격이 10억3,000만여원에 달할 것이라고 27일 밝혔다.
이 가격은 동양생명이 산출한 건설원가 5억6,300만원에 10년 만기 보금자리론의 금리(6.3%, 복리)를 더해 추정된 것이다. 분양시점의 감정가와 분양전환 추정가격(10억3,000만원) 중 낮은 가격이 분양전환가가 되기 때문에 분양전환가는 어쨌든 이 가격을 넘지 못한다.
이 가격을 기준으로 할 경우 판교 중ㆍ대형 임대아파트 분양전환 가격이 분양 아파트 가격에 비해 결코 싸지 않은 셈이 돼 임대 아파트가 인기를 끌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엔파트 41평형은 분양전환가 10억3,000만원에 임대보증금(4억4,000만원)의 이자 비용, 그리고 10년간 월세 비용 7,800만원을 합쳐 입주 10년 후 우선 분양받기 위한 비용이 총13억~14억원 선이 된다. 분양 아파트 43평형의 경우 채권손실액을 합한 실질 분양가 7억9,000만원을 엔파트와 같이 10년간 보금자리론 금리를 적용, 10년 후 가치를 추정할 경우 15억원 선이 된다는 계산이다. 임대아파트라는 이미지 때문에 시세차익이 분양분보다 크지는 않을 것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임대아파트 가격이 분양아파트에 비해 결코 싸지 않은 셈이다.
이에 대해 동양생명 측은 “기본적으로 땅값(평당 720만원)과 공사비가 중ㆍ대형 분양아파트 수준과 같기 때문에 건설원가가 분양 물량과 비슷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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