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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富편중 심각
입력2005-08-04 16:56:38
수정
2005.08.04 16:56:38
거부 30명이 GDP 70% 소유
러시아에서는 거부 30명이 연간 국내총생산(GDP)의 3분의 2에 해당하는 3,500억달러를 주물럭거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4일 영국의 자산관리업체인 스코르피오 파트너십이 4개국 50명의 자산관리 전문가들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러시아 부호들의 재산은 폴란드ㆍ체코ㆍ헝가리 등 동구 3개국 부자들의 재산을 모두 합친 것의 2배나 된다고 밝혔다.
30대 부호 가운데 27명은 공산체제가 붕괴된 이후인 1990년대에 보리스 옐친 정권의 국유재산 매각으로 얻게 된 석유와 각종 자원 광산업으로 돈을 벌었다. 소유 재산 147억달러로 러시아 최대의 부자인 로만 아브라모비치로는 석유업체 OAO 시브네프트의 최대주주다.
이 같은 부의 집중현상에 대해, 블라이미르 카신 하원의원은 “러시아를 위해 좋지 않은 징조”라면서 “소수의 거부들이 늘어나는 뒷그늘엔 지식인과 과학자들을 비롯해 사회 구성원 대부분이 빈곤에 시달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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