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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가사적 우체국마저 매각 검토

우정공사 재정난 시달려

극심한 재정난에 시달리는 미국 우정공사가 국가사적으로 지정된 우체국 건물마저 팔아 치울 처지에 몰리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 우정공사(USPS)가 재정난 타개를 위해 대대적인 자산 매각을 검토하면서 역사적 가치가 높은 우체국 건물까지 민간에 처분할 것으로 보인다고 14일 보도했다. WSJ에 따르면 우정당국은 연간 30억달러의 비용 절감을 위해 현재 487개인 우편물 처리센터 가운데 252개를 매각하는 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일선 우체국도 상당수 매각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가운데는 국가사적으로 등재된 역사적 가치를 가진 곳도 상당수 포함돼 있다. 우정공사는 이미 올 회계연도 들어 1억4,000만 달러 규모의 우체국 건물이나 토지 등을 매각한 데 이어 3만2,000개에 달하는 우체국 가운데 10분의 1을 매각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우체국 대부분은 임차 건물을 사용 중이지만, 8,989개 우체국은 건물이나 토지 등 자체 재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28%는 국가사적에 등재됐거나 등재될만한 가치가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고 WSJ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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