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정, 민주 대변인 내정 '동교동계 후광효과' 주목 18대 최연소 의원 공천이어 대변인 선임에도 박상천·김방림등 힘 발휘… "정치 영향력 부활" 의견도 민병권 기자 newsroom@sed.co.kr 민주당 소속 18대 국회의원 중 최연소인 김유정(39) 비례대표 의원이 8일 당 공동대변인에 내정돼 당내 옛 민주계의 후광효과에 새삼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 내정자는 불과 1년여의 옛 민주당 여성국장 경력에도 불구하고 지난 4ㆍ9총선에서 쟁쟁한 당내 경쟁자들을 제치고 비례대표 15번을 받아 금배지를 달았다. 당 관계자들은 공천 과정에서 옛 민주계인 박상천 전 당 대표의 지원사격이 힘을 발휘했다고 전했다. 이번 대변인 내정에서도 박 전 대표와 박주선 신임 최고위원의 후광이 작용하지 않았겠느냐는 게 주요 당료들의 설명이다. 민주당의 이번 새 지도부 재편이 옛 민주계의 주류를 형성한 동교동계의 정치적 영향력 부활을 의미하는 게 아니냐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옛 민주계에서 박주선 의원 등이 지난 6일 신임 최고위원에 당선된 데 이어 김유정 의원이 대변인에 내정됐기 때문이다. 한편 정세균 민주당 대표는 이날 당 사무총장에 4선의 이미경 의원, 정책위의장에 3선의 박병석 의원을 각각 임명했다. 또 대변인에는 재선의 최재성, 초선의 김유정 의원을 공동 기용했으며 재선의 강기정 의원은 대표비서실장에 임명됐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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