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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전국 주택 인허가 59% 늘어

집값 하락 폭 큰 서울은 9.8% 줄어 대조적

올 들어 전국 주택건설 인허가, 착공 등이 늘고 있지만 집값 하락폭이 서울은 분양승인 등 관련 인허가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크게 줄었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1월 주택 인허가 물량은 총 2만9,411가구로 지난해 같은 달의 1만8,500가구에 비해 59% 증가했다고 20일 밝혔다. 수도권은 1만4,208가구로 전년 동월 대비 30.4%, 지방은 1만5,203가구로 99.9%가 각각 증가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1만6,965가구, 아파트 외 주택이 1만2,446가구며 주체별로는 민간이 2만7,934가구, 공공이 1,477가구로 민간 공급이 대다수를 차지했다.

착공 물량은 총 2만765가구로 전년 동월 대비 106.9%나 급증했다. 수도권은 SH공사의 내곡 보금자리주택(2,604가구) 착공으로 전년 동월 대비 209% 증가한 1만810가구를 기록했다.



준공 물량도 2만6,653가구로 전년 동월 대비 17.4% 늘어난 가운데 아파트 준공은 1만4,567가구로 전년 동월 대비 6.2% 감소했다.

하지만 서울의 경우 인허가 물량이 9.8% 감소해 4,428가구에 그쳤다.

아파트 분양 물량 역시 전국은 5,818가구로 지난해 1월에 비해 60.4% 늘었지만 서울은 2,064가구에서 78가구로 급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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