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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도축 금지된 북한 시장서 쇠고기가 판매되고 있다?

사진 = 소후닷컴

소 도축이 금지된 북한에서 장마당(시장)에서 쇠고기가 공식 유통되고 있다.

11일 자유아시아방송(RFA) 보도에 따르면 최근 북한을 다녀온 중국인들이 북한 시장에서 쇠고기가 판매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북한에서 쇠고기는 특별한 날 배급되는 것 외에 일반 주민들이 구경하기조차 어렵고도 귀한 물건이다.

하지만 방송이 확인한 결과 이는 북한이 소 도축을 허용한 것은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북한 시장에 나온 쇠고기는 모두 중국으로부터 수입해 온 것이기 때문.

신의주와 닿아있는 중국 단둥의 쇠고기 소비자 가격이 1kg당 65위안인데 반해 신의주 장마당의 쇠고기 가격은 1kg당 60위안 정도로 중국보다도 저렴한 것이 특징이다.



이에 대해 북한 사정에 밝은 중국 대북 소식통들은 “산지에서부터 소비자에게 판매되기까지의 단계별 유통마진이 중국보다 북한이 훨씬 적기 때문”이라 설명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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