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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일샌드 생산 확대 위해 세제등 제도적 보완 필요"
입력2007-05-18 18:13:02
수정
2007.05.18 18:13:02
최수문 기자
파이낸셜타임스 지적
오일샌드(Oilsand) 생산을 늘이기 위해서는 세금제도 등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지적했다.
FT는 18일 렉스칼럼을 통해 국제유가가 고공행진을 계속하면서 대체석유로 오일샌드가 주목받고 있지만 회계제도의 불확실성과 생산비용 급등 가능성 등이 생산확대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오일샌드가 집중적으로 매장돼 있는 캐나다의 경우 막대한 선행투자비를 감안, 현재 정부가 1%의 로열티 징수에 그치고 있지만 생산이 정상궤도에 오를 경우 세금이 급등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세수를 늘이려는 캐나다 정부의 입장이 강하게 반영, 25%까지 오를 경우 프로젝트 자체가 난관에 부딪힐 수 있다는 것이다.
여기에 인플레이션에 따른 최근 생산비용 급등도 잠재적 위험성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일샌드는 '원유를 포함한 모래'라는 특성상 분리ㆍ정제에는 전통적인 원유생산보다 비용이 높게 매겨진다.
최근 국제유가가 배럴당 60달러 내외를 넘나들면서 오일샌드 개발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씨티그룹은 앞서 유가가 배럴당 40달러 이상으로 유지돼야 채산성이 있다고 분석을 앞서 내놓기도 했다.
FT는 이와 관련 캐나다가 3,150억배럴의 채굴가능 오일샌드 매장량을 보유, 사우디아라비아(약 2,500억배럴)를 넘어 1위로 올라섰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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