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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수(러시아명 빅토르 안)가 “나는 러시아에서 영원히 살 것”이라고 말했다.
안현수는 12일 러시아 경제지 ‘코메르산트’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정말 쇼트트랙을 사랑한다. 한국보다 더 많이 사랑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정말 쇼트트랙을 사랑한다”며 “러시아어가 너무 많이 어렵다. 말하는 것보다는 쓰는 게 더 쉬운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러시아에서 뛰고 있다. 나는 이 곳에서 영원히 살 것”이란 말을 덧붙였다.
한편 안현수는 10일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남자 쇼트트랙 1500m 결승에서 3위에 올라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 메달은 러시아가 출전한 역대 동계올림픽 사상 최초의 쇼트트랙 메달이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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