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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證 '미즈호 이익' 반납거부…외국계證 발끈
입력2005-12-20 13:26:07
수정
2005.12.20 13:26:07
일본의 소형 증권사들이 미즈호증권의 주문실수로 얻게된 이익 반납을 거부하자 이미 전액을 반납키로 한 외국계 증권사들이 발끈하고 있다고 20일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외국계 증권사들은 대형 증권사들만이 아니라 미즈호증권의 주문실수로 이익을 챙긴 모든 당사자가 반납에 동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미즈호증권은 최근 제이콤사 매도 주문을 내면서 '1주에 61만엔'을 '1엔에 61만주'로 잘못 입력해 400억엔의 손실을 봤다.
당시 일부 대형 증권사를 포함해 일본의 소형 증권사와 개인투자자들이 미즈호증권의 주문 실수로 이익을 챙겼다.
이 가운데 외국계 증권사를 포함한 대형 증권사 6곳은 일본증권업협회와의 협상이후 이른바 '미즈호 이익'을 모두 일본투자자보호기금에 반납키로 합의했었다.
당시 이익을 반납키로 한 외국계 증권사는 UBS, 리만브라더스, CSFB, 모건스탠리 등 4곳이다.
반면 일본의 일부 소형 증권사들이 이익 반납을 거부해 증권사들과 일본증권업협회 사이의 이익 반납 협상이 꼬이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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