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학회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번 강좌는 국내 원전 관련 기관과 원자력 전공 학생 등 14개 기관 50 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한국해양대, 동국대 등 중대사고 전문가 9명이 강사로 참여해 중대사고 주요 현상, 중대사고 관리 전략 등을 주제로 강의한다.
원전 중대사고는 원자력발전소 설계 시 고려되는 설계기준 사고를 벗어나 원자로 노심이 용융되는 사고로 발생 가능성이 매우 낮아 통상 ‘가상사고’로 불린다. 미국 쓰리마일 원전 사고, 러시아 체르노빌 원전 사고,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중대사고로 분류된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국내외에서는 후쿠시마 사고 분석과 함께 원전에서 발생할지도 모르는 중대사고에 대처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규제·연구 활동이 진행되고 있다.
원자력연구원은 중대사고에 대한 관심 증대와 관련 정보 공유에 대한 수요를 감안해 매년 강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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