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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필리핀법인이 현지 수재민을 위해 긴급 구호성금 870만필리핀페소(한화 약 2억3,000만원)를 조성해 다양한 지원을 시작했다.
필리핀은 최근 연이은 집중호우로 주요 도시가 침수되고 항만ㆍ도로 등 인프라가 마비되는 등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국가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도시만 40곳을 넘는다.
LG전자는 20~31일 케손ㆍ파식ㆍ마리키나 등 4개 지역에 'LG 서비스 캠프'를 설치, 자사 가전제품ㆍ휴대폰을 무상수리해주고 서비스 캠프와 주요 수재민대피소에 세탁기ㆍ건조기를 설치해 무료세탁도 해준다.
주요 수재민대피소에 TV와 DVD 플레이어 등을 기증하고 수재민들이 LG전자 휴대폰으로 무료 국내전화를 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지방자치단체와 연계해 무상으로 의료 서비스와 의약품도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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