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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구대 암각화 ‘카이네틱댐 설치’ 16일 결론

울산 반구대 암각화 보존을 위한 ‘가변형 투명 물막이’(카이네틱댐)의 타당성 여부가 오는 16일 결정된다.

문화재청은 16일 오후 국립고궁박물관에서 문화재위원회 회의가 열린다고 14일 밝혔다. 카이네틱댐 설치 추진 건은 지난 10일 울산광역시(울주군)로부터 현상변경 심의 요청이 접수된 상태로, 문화재위원회 건축문화재분과(위원장 김동욱)에서 심의된다.

이에 앞서 문화재청은 카이네틱 댐 설치의 기술적 가능성 검토를 위한 기초조사와 기술검토 등을 진행해 지난달 말 이를 완료했다. 그 결과 문화재청은 ‘기술적 타당성이 있다’는 최종 결론을 얻었다면서도 “(이후 제기되는) 추가 의견에 대해서는 실시설계 단계 등에서 충분히 보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암각화 인근 발굴조사에서 발견된 공룡발자국 화석(81점)에 대해서는 “지난해 11월27일 개최한 문화재위 천연기념물분과에서 “발견된 발자국 화석에 대한 기초학술자료(3D스캔 등) 확보 후 발굴 이전의 상태로 복토하여 보존”하기로 했으며 “기초조사용역에서 물막이와 중첩되는 일부 발자국에 대해서는 훼손방지공법을 적용하도록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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