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의료원은 29일 고려대 의과대학 광장 앞에서 이호왕(80) 고려대 명예교수의 청동흉상 제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의료원은 이 명예교수가 유행성 출혈열 병원체인 '한탄바이러스'와 '서울바이러스'를 세계 최초로 발견하고 예방 백신과 진단법을 개발해 세계 의학 발전과 인류 건강복지에 기여한 공적이 인정돼 흉상을 세웠다고 밝혔다. 청동흉상은 가로 30㎝, 세로 83㎝, 높이 2m로 조각가 민병천씨가 참여해 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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