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어난 패션 감각으로 유명한 미셸 오바마가 '2009 베스트 드레서'에 뽑혔다. 매년 '인터내셔널 베스트 드레서(International Best-Dressed List)'를 뽑고 있는 미국의 연예잡지 '베니티 페어'는 최근 '2009 베스트 드레서' 리스트를 발표했다. 뛰어난 패션 감각으로 유명한 미셸은 '제2의 재클린 케네디'로도 불리며 대중적 인기를 받으며 '베니티 페어'가 선정한 세계적인 베스트 드레서 명단에 3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또 베스트 드레서 여성 리스트에는 미셸 이외에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 부인 카를라 브루니가 2년 연속 이름을 올렸고, 스페인의 황태자비 레티치아, 영화배우 페넬로페 크루즈 등이 포함됐다. 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도 베스트 드레서 남성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 대통령이 이 잡지의 옷 잘입는 남성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기는 오바마가 처음이다. 특히 오바마 대통령은 할리우드의 대표 미남 배우 브래드 피트, '제임스 본드' 역으로 유명한 다니엘 크레이그,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 등 옷 잘입기로 정평이 난 인사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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