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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터리] 변화는 발전의 원동력
입력2007-01-07 15:30:07
수정
2007.01.07 15:30:07
만물은 변화한다. 생성과 성장ㆍ쇠퇴ㆍ소멸의 과정을 거치며 끊임없이 변화한다. 45억년의 역사를 지닌 지구 역시 고생대와 중생대ㆍ신생대의 과정을 거치며 변화해왔으며 자연생태계도 그 안에서 환경변화에 맞춰 변화를 반복하며 진화해왔다.
인류의 역사도 예외는 아니다. 유인원의 단계를 거쳐 호모에렉투스나 호모사피엔스로 진화하면서 지금의 인류로 발전하기까지 변화를 거듭했다. 직립보행을 하고 불을 피우고 도구를 사용하는 과정들 하나하나가 환경변화에 적응하고 새로운 것을 습득해가는 창조적 과정이었다고 할 것이다.
인류의 역사는 변화의 역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변화는 곧 인류의 생존전략이자 환경적응의 과정이었다. 이를 통해 인류는 진화와 발전을 거듭하며 더 나은 생존방안을 모색해온 것이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개인이나 조직에 있어 변화에 대한 대응속도나 창조성이 중요시되면서 다양한 처세술과 변화전략이 중요한 기능과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점도 같은 맥락이라고 할 것이다.
여기에서 중요한 사실은 변화를 어떻게 받아들이는가 하는 것이다. 어떤 이는 변화를 거부할 것이며 어떤 이는 변화를 뒤따라가려 할 것이다. 변화를 발전의 기회로 삼아 스스로 변화를 주도해가는 이도 있다.
“나는 힘이 센 강자도 아니고 그렇다고 두뇌가 뛰어난 천재도 아닙니다. 날마다 새롭게 변했을 뿐입니다. 그것이 나의 성공 비결입니다.”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회장의 말이다.
고정관념에 사로잡혀 있거나 비관적인 냉소주의에 갇혀 있는 것이 아니라 항상 새롭게 전개되는 상황에서 최적의 대안을 모색하고 스스로 새롭게 변화해가는 것이야말로 앞서나가는 길이라는 얘기다.
이러한 변화적응의 과정은 창조의 과정으로 연결되고, 환경변화에의 대응은 곧 새로운 것을 이끌어내고 창출해냄으로써 스스로 발전해나가는 자기 진화의 과정이다.
2007년 새해가 밝았다. 우리는 매우 중요한 21세기 초반을 살면서 우리의 역사와 사회발전에 창조적으로 대응해가고 있는지를 한번 되돌아봐야 할 것이다. 또한 고쳐야 할 것은 없는지, 새로운 도약을 위한 먹거리는 무엇인지 등을 고민해야 할 시점이다.
개인과 기업은 물론 국민 모두의 창조적인 변화는 무엇보다 우선돼야 할 우리의 과제이다. 이를 통해 창의와 창조의 에너지를 추출하고 온 국민의 단합된 변화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냄으로써 우리 역사가 한층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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