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풍동ㆍ식사동 일원 29만2,000평을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하기 위해 18일 주민공람과 관계기관 협의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고양풍동2지구 개발은 수도권 택지확보의 필요성에 더해 주변 풍동지구 개발사업으로 난개발 우려가 높아진 데 따른 것이라고 건교부는 설명했다. 고양풍동2지구는 고양시청에서 약 3㎞, 서울 도심에서 약 20㎞ 지점에 위치해 있으며 자유로, 지하철3호선 정발산역, 경의선 백마역 등과 가깝다. 건교부는 연내 지구지정 절차를 거쳐 오는 2009년쯤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이 이뤄지면 국민임대 1,960가구를 포함해 총 5,180가구의 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