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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복만 울산교육감, 지진 참화 일본고교생들 격려

일본 이바라키현 조소학원고교생 137명 울산 우신고 방문




김복만 울산시교육감이 지진과 쓰나미의 참화 속에서도 울산을 찾은 일본 이바라키현 조소학원고등학교(常總學院高等學校) 학생과 교직원들을 위로 격려했다. 이들 일본 학생은 10년간 이어져온 한일 교류회의 명맥을 이어 가기 위해 대지진의 참화에도 불구,울산을 찾아 시민들의 갈채를 받았다. 일본 이바라키현 조소학원고등학교 교사 6명과 학생 137명으로 구성된 울산 방문단은 지난 16일 부터 울산 우신고등학교를 찾아 만남과 문화교류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복만 교육감은 17일 오후 우신고를 방문해 이들을 격려했다. 김 교육감은 이날 “지진과 쓰나미로 엄청난 피해를 당한 아픔속에서도 우신고와 맺은 10년간의 우정을 지키기 위해 일본의 앳된 고등학생들이 울산을 찾았다”며 “어떤 말로 지금의 마음을 전해야 할 지 모르겠다”고 위로의 말을 건넸다. 김 교육감은 이어 “우정은 어려움을 함께 할 때 더 크게 빛나는 법”이라며 “오늘 큰 아픔 속에 이뤄진 만남이 한국와 일본의 미래를 잇는 커다란 징검다리가 되도록 자라나는 학생들이 가슴 속 깊이 간직해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날 일본 조소학원고 학생들은 우신고 학생들이 학교생활 중에 익힌 오카리나 연주, 노래, 해금, 판소리 공연에 아름다운 피아노 연주로 화답하며 우정을 나눴다. 조소학원고등학교가 있는 일본 이바라키현은 3․11대지진과 쓰나미가 휩쓴 일본 동북 태평양 연안에 위치한 지역 중 한 곳이다. 한편 우신고등학교는 일본 조소학원고등학교의 방문에 화답하기 위해 오는 7월 말 30~40명 규모의 답방단을 구성해 일본을 찾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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