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국대는 양병회(사진) 명예교수가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중국 베이징중재위원회(Beijing Arbitration Commission)의 중재위원으로 임명됐다고 3일 밝혔다. 베이징중재위원회는 외국과 중국의 수출입ㆍ투자 등의 상거래에서 발생하는 모든 분쟁을 중재ㆍ해결하는 기관으로 지난 95년에 설립됐으며 외국인 중재위원은 미국과 독일 등에 이어 5번째다. 한국민사소송법학회와 한국중재학회의 명예회장인 양 교수는 서울중앙지법과 가정법원의 조정위원, 대한상사중재원의 중재인으로 활동 중이며 이번 중재위원 임명으로 우리나라 기업들이 중국과의 무역ㆍ투자 거래시 발생하는 분쟁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될 전망이다. 양 교수의 임기는 3년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