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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태 대법원장 취임 후 처음 이뤄진 고위법관 인사에서 최병덕 수원지법원장이 대전고법원장에 발탁됐다. 광주고법원장에는 이진성 서울중앙지법원장, 특허법원장에는 김종백 인천지법원장이 임명됐다. 평생법관제 도입 이후 처음으로 현직 법원장 5명이 대거 고등법원 재판부의 재판장으로 복귀했다.
대법원은 7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법원장 및 고등법원 부장판사급 고위법관 61명의 승진 및 전보인사를 16일자로 단행했다. 전국 법원장 28명 중 17명이 이번에 승진이나 전보로 교체됐으며 10명은 새로 임명됐다. 사법연수원 19기가 처음으로 고법부장판사에 임명됐다.
서울중앙지법원장에는 이성보 서울동부지법원장, 서울동부지법원장에는 심상철 광주지법원장, 서울남부지법원장에는 이성호 서울고법 수석부장판사, 서울북부지법원장에는 유남석 서울고법 부장판사, 서울서부지법원장에는 강영호 서울고법 부장판사가 임명됐다.
인천지법원장에는 조용구 울산지법원장, 수원지법원장에는 서기석 청주지법원장, 춘천지법원장에는 최성준 서울중앙지법 민사수석부장판사가 임명됐다.
이 밖에 청주지방법원장에는 사공영진 대구고법 부장판사, 대구지법원장에는 김창종 대구고법 수석부장판사, 울산지법원장에는 김신 부산고법 수석부장판사, 창원지법원장에는 우성만 부산지법 동부지원장에 임명됐다. 지대운 서울중앙지법 파산수석부장판사는 광주지법원장에, 이대경 서울고법 부장판사는 제주지법원장에 각각 임명됐다.
조용호 광주고법원장, 박삼봉 서울북부지법원장, 최우식 대구지법원장, 윤인태 창원지법원장, 방극성 제주지법원장은 고등법원 부장판사로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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