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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현대판 브나로드운동' 실시

대학생 파견 농촌 현대화사업 추진…파격적 인센티브도

중국에서 농촌지역 현대화를 위해 대학생들에게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공, 농촌에 대규모로 파견하는 ‘중국판 농촌활동(농활)’이 실시된다. 20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베이징(北京)시는 올해부터 대학생들을 대거 선발해 3,987개 역내 농촌마을에서 3년간 농촌현대화 작업을 진행하는 ‘대학생 농촌지도관(村官) 계획’을 시행한다. 특히 농촌지도관으로 선발된 지방출신 대학생들은 3년의 의무 근무기간을 마치고 나면 베이징의 호적을 얻을 수 있는데다 급여수준도 높아 지원자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베이징시 농촌위원회 장펑푸(張風福) 부주임은 “대학생이라면 누구든지 자원 형식으로 농촌지도관이 될 수 있으며, 선발될 경우 모두에게 공무원 급여수준에 따라 2,500~3,000위안(약 35만원)의 월급이 주어진다”고 설명했다. 장 부주임은 또 “지금 농촌에 가장 절실하게 필요한 것은 종합적인 관리능력을 갖춘 고급 인재”라며 “대학생들을 근교지역으로 파견하는 이번 정책은 진일보한 것으로 평가할 만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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