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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주간시세 동향] 분당·용인등 판교인근 강세 지속



부동산 보유세 강화, 재건축 아파트 조사 등 부동산에 대한 정부의 전방위 규제가 계속되면서 아파트 가격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경기도 분당ㆍ용인 등 판교 인근지역의 강세는 이번주에도 이어졌다. 13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 지역 아파트 가격 상승률은 0.11%를 기록해 지난주 0.20%에 비해 절반 수준으로 나타났다. 강남권 아파트 가격은 크게 주춤했다. 강남구(0.16%), 송파구(0.07%), 강동구(0.11%), 서초구(0.16%) 등 그동안 가격 상승을 주도했던 지역들의 아파트 가격 변동률이 미미한 것으로 조사됐다. 영등포구(0.44%)가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강북구(0.20%)도 비교적 많이 오른 편에 속했다. 하지만 금천구(-0.15%), 노원구(-0.06%), 종로구(-0.01%) 등은 마이너스 변동률을 기록했다. 신도시는 분당(0.67%), 평촌(0.35%) 등이 강세를 띠면서 평균 0.42%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수도권은 용인(0.52%)을 제외하고는 미미한 상승률을 기록했다. 용인 죽전 현대1차 45평형은 3억4,000만원에서 3억6,000만원으로, 상현동 성원 24평형은 1억6,500만원에서 1억7,500만원으로 올랐다. 과천시는 일부 재건축 아파트 강세로 0.18%의 변동률을 기록했으며 광명시(0.12%), 파주시(0.14%), 화성시(0.14%) 등도 강보합세를 보였다. 그러나 김포시(-0.17%), 부천시(-0.07%), 수원시(-0.09%), 의정부시(-0.03%) 등은 하락세를 나타냈다. 전세시장은 본격적으로 비수기에 접어들고 있다. 전세가격은 서울은 0.05%, 신도시는 0.13%, 수도권은 0.12%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이혜진기자 has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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