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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 오미자 대중화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국내 최대 오미자 주산지인 문경시, 국내 음료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광동제약, 그리고 대구경북한방산업진흥원, 경북청정약용작물클러스터사업단은 최근 오미자산업 육성 및 상호 이익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4자 공동 업무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4개 기관은 ▦오미자를 활용한 제품 개발 및 사업화 지원 ▦오미자 지리적표시제 준수 ▦제품 판매증진을 위한 적극적 홍보 및 판촉지원 ▦오미자에 대한 자문 및 지원 ▦공동세미나 및 학술회의 개최 등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이를 통해 4개 기관은 문경의 주요 특산물인 오미자의 제품화 및 대중화를 유도하고 나아가 약용작물로서 오미자 제품의 산업적 부가가치 창출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오미자과즙음료를 공동 개발해 다음달 출시를 앞두고 있는 문경시와 광동제약은 주원료인 오미자의 원활한 수급과 향후 지속적인 제품개발 및 판매 활성화에 나서기로 했다. 이로써 문경시는 전국 최대 오미자 주산지로서 고품질 오미자의 위상을 높이게 됐으며 광동제약은 오미자 관련 제품의 원료를 전량 문경에서 구매하기로 함에 따라 안정적인 생산기반을 확보하게 됐다. 광동제약은 '비타500'과 '옥수수수염차'로 대표되는 국내 음료시장의 선도기업. 다음달 출시되는 오미자 과즙음료는 국내 유일의 오미자산업 특구이면서 지리적표시특산물로 등록된 문경오미자를 활용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겨 마시며 특히 운동능력 향상 및 피로 회복에 도움이 되는 기능성음료에 콘셉트를 맞추고 있다. 문경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문경 오미자산업을 육성해 대중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각 기관이 협력해 세계 속의 문경오미자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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