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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중조각상 임충섭ㆍ양혜규

조각가 고(故) 김세중(1928~1986)을 기리는 김세중기념사업회는 제24회 김세중조각상 수상자로 재미작가 임충섭(69)씨를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또 올해 21회를 맞은 김세중 청년조각상 수상자로는 지난해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에서 개인전을 연 재독작가 양혜규(39)씨가 뽑혔다. 제13회 한국미술저작상 수상자로는 홍선표(61) 이화여대 대학원 미술사학과 교수가 선정됐다. 시상식은 24일 오후 5시 대한민국예술원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한편 서울대 출신으로 서울대 미대 교수, 국립현대미술관장 등을 역임한 조각가 김세중은 광화문 앞 ‘충무공 동상’과 국회의사당의 ‘애국과평화상’, 미국 LA의 ‘우정의 종’ 등 다수의 기념비적 대표작을 남겼다. 미망인이 시인 김남조씨이며, 아들 김범씨가 개념미술가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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