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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Z플러스 영남] 경북 성주 ㈜덕원폴리머

"고유가 파고속 블루오션 개척"<br>축적된 기술로 고품질 재활용 PET 생산<br>98년 국내 첫생산후 자체브랜드 출시<br>직원수 15명에 매출 54억 '알짜기업'<br>고강도 플라스틱·車부품 고무 원료등<br>제품·기술력 인정받아 경쟁우위 확보




[BIZ플러스 영남] 경북 성주 ㈜덕원폴리머 "고유가 파고속 블루오션 개척"축적된 기술로 고품질 재활용 PET 생산98년 국내 첫생산후 자체브랜드 출시직원수 15명에 매출 54억 '알짜기업'고강도 플라스틱·車부품 고무 원료등제품·기술력 인정받아 경쟁우위 확보 구미=이현종 기자 ldhjj13@sed.co.kr 경북 성주군의 ㈜덕원폴리머(대표 장준호ㆍ38ㆍ사진)가 고유가 파고속에 자원 리싸이클링(Re-cycling 재활용)이란 블루오션을 개척하고 있다. 이 회사는 축적된 기술로 우수한 품질의 PET와 수지 등의 재생 원료를 생산해내는 강소기업으로 주목받는 업체다. 덕원폴리머의 주력 생산제품은 페트병의 원료로 사용되는 PET다. 이 제품은 폐 자원을 100% 재활용해서 만들고 있는데다 생산 전량을 대기업에 납품, 최근의 고유가 시대에 블루오션의 하나로 부상하고 있다. 현재 덕원폴리머에서 생산되는 PET 등의 제품은 재활용업체로서는 드물게 ‘탑 폴리머 (Top Polymer)’라는 자체 브랜드로 출시되고 있다. 이 회사가 지난 98년 국내 최초로 재활용 PET를 생산한 후 10년 동안 쌓아온 기술력에 대해 시장에서도 크게 인정하고 있는 것이다. 덕원폴리머는 특히 수지 중에서도 강도가 매우 높은 플라스틱인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원료, 자동차 부품에 사용되는 고무제품 원료 생산부문에서도 제품력과 기술력을 인정 받아 회사 성장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이 회사는 전체 직원수가 15명에 불과하지만 지난해 매출액이 54억원에 달할 만큼 알짜기업으로 성장했다. ㈜덕원폴리머 장준호 사장은 “20대 후반의 나이에 회사를 창업했지만 내실 있는 경영으로 기술과 자본을 차근차근 쌓아왔다”고 강조했다. 장사장은 “창업 다음해인 99년에 자체공장을 설립한데 이어 생산기기를 신제품으로 일찍 교체해 생산력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2002년에는 ISO9001(국제표준규격)과 ISO14001(국제표준환경규격)을 획득해 생산제품의 규격화를 이뤘고, 금융기관으로부터 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며 “지난해 현재의 공장에 제2공장을 준공, PET라인과 여타 생산라인을 대폭 확충했다”고 덧붙였다. 장사장의 설명대로 이 회사는 규모는 작지만 국내 최초로 PET를 생산한 것은 물론 재활용 업체 중에서는 최 첨단 시설로 통하는 ‘고상중합반응기(원료의 질을 높여주는 가공기계)’를 갖추고 있다. 또한 영남지방에서는 최초로 자동차범퍼나 신발밑창, 전선피복용 등의 고무제품 제조기기를 만드는 ‘니다(Kennder)’라는 시설도 갖추고 있다. 장사장은 “이러한 시스템을 통해 가격 경쟁력과 품질 경쟁력을 동시에 강화해 판매 수익을 증가시키고 수출상품을 개발하고 있다”며 “국내 자동차업체에서도 덕원폴리머의 탑폴리머로 명명된 고무제품의 품질력을 인정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덕원폴리머는 지난해 제2공장 준공을 계기로 수지사업부와 PET사업부로 구분해 전문성 강화를 꾀하고 있다. 우선 수지사업부에서는 많은 종류의 원료접착성이 좋은 열가소성 고무를 생산하는 한편, 환경유해물질인 PVC를 대체할 수 있는 고무를 생산하는데도 성공했다. 또 자동차용 PP계열 범퍼와 보호대(가니쉬) 제품용 원료도 생산하는 등 제품의 다양성을 확대해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PET사업부에서는 PET재생원료를 신제품과 같은 성능을 갖게 하는 고상중합반응기를 통해 가공, 하루 4톤씩의 수지를 생산하고 있다. 장 사장은 “고상중합반응기를 통해 중국과의 경쟁에서도 가격과 품질면에서 비교우위를 점하고 있다”며 “기존 국내업체들과의 경쟁에서도 우위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 대구, 의료관광 메카로 뜬다 • 울산시 산·학기술개발지원사업 外 • 양봉환 부산울산중소기업청장 • 구자복 중소기업진흥공단 울산지역본부장 • 경북 성주 ㈜덕원폴리머 • 경북 천북산단, (주)성호기업 • 현대차 "사회공헌 활동은 쉴수 없죠" • [BIZ플러스 영남] 울산 미래텍 • 엘에스니꼬동제련-협력사 안전협약 • 덕산, 능동형 OLED산업 진출한다 • 대학탐방 '울산과학대학' • 청소년 영어캠프 인기 • 백화점에 웬 원두막? • 3대째 전통의 맥 농업회사법인 '맑은내일' • 경상남도 람사르환경재단 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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