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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패션쇼·콘서트… 발레의 모든것 한눈에
입력2008-08-12 18:15:59
수정
2008.08.12 18:15:59
강동효 기자
'발레엑스포 서울' 16일 개막
발레리노 이원국이 화려한 프랑스 태양왕 ‘루이14세’ 의상을 입고 패션모델처럼 무대에서 자태를 뽐낸다. 그런가 하면 문훈숙 유니버설 발레단장은 관객들에게 발레 음악을 친절히 설명하는 해설자로 변신한다. 발레 공연, 발레 패션쇼, 발레음악 콘서트 등 발레와 관련된 모든 것이 한자리에 모이는 발레 엑스포가 열린다. 한국발레협회는 발레의 세계화와 대중화를 위해 ‘2008 발레엑스포 서울’을 기획해 16~23일 국립극장과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선보인다.
첫 날에는 미국 아메리칸발레씨어터에서 활약하는 무용수 서희의 ‘돈키호테’, 임혜경과 이원국의 ‘심청’ 등 갈라 공연이 소개된다. 하지만 애초 참여하기로 예정된 김용걸(프랑스 파리오페라 발레단), 김주원(국립발레단) 등 스타 무용수들의 공연이 부상으로 인해 무산됐다.
해외 무용단의 초청 공연은 특히 관심이 쏠린다. 미국의 툴사 발레단은 현대 무용 ‘레만소스(Remansos)’와 ‘디스 이즈 유어 라이프(This is your life)’를 국내 초연하고 캐나다의 발레 브리티시 콜럼비아는 ‘슈베르트(Schubert)’를 선보인다.
엑스포 기간 동안 문훈숙과 함께하는 발레음악 콘서트(16일), 스타발레 체험(20~21일), 신인 안무가전(20일), 쇼케이스(23일)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23일 열리는 폐막식에서 이원국, 서희 등 무용수들이 17세기 궁정 의상과 발레복을 입고 무대 위에서 자태를 뽐내는 발레 패션쇼가 열려 눈길을 끈다. (02)538-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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