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베를린에서 연설한 드라기 총재는 미국에 이은 ECB의 부양책 출구전략 시행 가능성에 대해 “물가상승률이 낮고 실업률은 높은 상황에서 아직 멀었다”며 “지금과 같은 시기에는 국채 매입 프로그램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드라기 총재는 지난해 9월 국채 매입 방침을 발표해 유로존 금융시장을 진정시켰으나, 실제로는 국채 매입을 시행하지 않았다.
드라기 총재는 재정위기국들이 개혁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국채 매입 프로그램의 도움을 받을 수 없다면서 “유로존은 1년 전보다 훨씬 안정화된 상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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