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윤형빈과 프랑스 출신 배우 파비앙이 ‘임수정 사건’에 대해 분노를 표했다.
‘임수정 사건’은 세계 최초 K1 격투기 여성선수 임수정이 일본 TBS ‘불꽃 체육대회’에 출연해 일본 남성 개그맨 3명과 대결을 펼친 사건이다. 이에 선수 임수정은 전치 8주의 진단을 받아 충격에 빠뜨렸다. 특히 남성 개그맨 중 한 명은 전직 K-1 출신에 나머지 개그맨들 역시 오랜 기간 이종격투기를 연마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임수정 사건’은 윤형빈의 “종합격투기 선수에 대한 꿈을 구체적으로 실행하게 된 계기가 예전 일본 예능인들의 올바르지 못한 태도에 대해 분개한 마음 때문이었다”는 발언으로 화제됐다.
이어 프랑스 출신 배우 파비앙 또한 자신의 미니홈피에 “며칠 전에 뉴스를 보다가 임수정 K1 사건을 보고 정말 미친X들이라고 생각했다. 방금 동영상을 보니 너무 화가 난다. 3:1 나랑 해볼래? 이 돈가스 같은 X들”이라며 흥분을 삭이지 못했다.
한편 국내 종합격투기 단체 로드FC는 이날 “윤형빈이 2월 9일 서올 올림픽홀에서 열리는 ‘로드FC 14’ 대회에서 일본의 타카야 츠쿠다와 라이트급(70kg급) 매치를 벌인다”고 밝혔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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