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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시장, 예산 전액 삭감 서해뱃길 사업 정부에 지원 요청


오세훈(사진) 서울시장이 시의회에서 예산이 전액 삭감된 서해뱃길 사업을 계속 추진하기 위해 중앙정부에 지원을 요청했다고 26일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정부가 경인아라뱃길을 만든 만큼 서해뱃길 준수로와 접안시설 만드는 것을 부담하면 거기에 수상호텔 등을 인센티브로 내걸어 민자유치를 할 수 있다"며 "민간 사업자가 접안시설을 운영하게 하면 시 예산 없이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한강예술섬은 5,000억원 정도 들어가는데 시민과 기업이 조금씩 기부를 해서 만들 수 있으며 이런 방법이 오히려 감동이 클 수 있다"며 "시의회가 끝까지 동의해주지 않는다면 1년 정도 시민들의 의견을 묻고 공청회도 열어 여론을 수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무상급식 주민투표에서 투표율 33%를 못 채우거나 민주당안이 이기면 시장직을 사퇴하는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 "극단적인 선택을 언급할 단계는 아니다"라며 "42만명 서명이 끝나고 투표일이 다가오면 오는 6월께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 그 즈음이 내가 종합적 고민을 해야 할 시점"이라고 답했다. 또 "42만명 서명은 빠르면 두 달, 늦어지면 3∼4개월 이상 걸릴 것 같다"며 "시민단체에서 설 직후부터 서명을 받겠다고 공언하고 있는데 의지가 상당히 굳은 것으로 봐서 내가 독려할 필요가 없는 단계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오 시장은 "주민투표는 자신이 있어서 시작한 일이 아니고 해야 될 일이라 하는 것"이라며 "서울시가 표본지가 돼서 민주당의 무상시리즈를 국민이 동의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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