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그룹이 사회공익활동을 위해 설립한 재단법인 ‘웅진’이 18일 공식 발족한다.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이 출연한 사재를 비롯해 100억원의 기금으로 출범하는 (재)웅진은 앞으로 사회소외계층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각종 사회ㆍ교육ㆍ문화복지사업을 펼칠 예정이며 다문화 가정의 복지와 자립을 지원하는 사업도 실시할 계획이다. 또 소외계층 자녀 중 각 분야에서 재능을 보이는 청소년을 발굴, 지원하는 장학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초대 이사장은 신현웅(사진) 전 문화관광부 차관이 맡았으며 박원순 아름다운재단 상임이사, 이혜경 전 빈부격차차별시정위원회 위원장, 이기웅 출판문화도시문화재단 이사장 등이 이사로 선임됐다. 재단은 앞으로 매년 30억원 이상을 추가 출연해 장기적으로 1,000억원의 기금을 확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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