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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건설이 수도권 중소규모 노후 아파트를 중심으로 재건축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쌍용건설은 최근 경기 안양시 안양동 청원아파트 재건축사업을 수주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7월 서울 강서구 염창동에서 웅지ㆍ오성연립 재건축사업을 따낸 데 이어 한 달 새 2건의 사업을 잇달아 맡게 된 셈이다. 안양 청원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25층 4개 동 324가구 규모의 아파트로 재건축된다. 쌍용은 이르면 내년 말 이주ㆍ착공에 들어가 오는 2013년 상반기에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7월 수주한 웅지ㆍ오성연립 재건축은 23층 4개 동 규모로 84~145㎡형 145가구가 건립된다. 이 회사의 한 관계자는 “이번 수주를 계기로 분양성이 높은 수도권 내 역세권 중소형 재건축사업 수주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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