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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항공업계 손님 가방 하루 1만개씩 분실"
입력2006-02-21 06:38:30
수정
2006.02.21 06:38:30
지난해 미국 항공업계가 분실한 손님들의 수화물이 하루 평균 1만개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경제전문 온라인 매체인 `CNN머니'가 20일 보도했다.
CNN 머니는 이날 교통부 통계자료를 인용, 미국내 20대 항공사들이 지난해 잘못처리한 손님들의 가방이 1년전에 비해 26% 이상 늘어나면서 하루 평균 9천735개를기록했다고 밝혔다.
항공사별로는 `어틀랜틱 사우스이스트 항공'이 손님 1천명당 가방 17.4개를 분실해 분실률이 가장 높았고, 이어 `컴에어'가 1천명당 10.75개, `아메리칸 이글'이1천명 당 10.25개, 스카이웨스트가 1천명 당 10.06개의 가방을 분실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요 항공사들 가운데는 `유에스 항공'이 손님 1천명 당 9.62개, 델타 항공이 7.09개를 분실한 것으로 나타난 반면, 하와이 항공은 1천명 당 2.95개만 분실해 분실률이 가장 낮았다.
또 항공 서비스에 대한 불평도 17.2% 늘어났고, 도착 지연도 1년 전에 비해 3%증가하면서 5편 가운데 1편 이상의 도착이 늦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운항 취소도 5% 늘어나며 하루 평균 366편에 달했고, 운항 변경도 1.8% 증가했다고 CNN 머니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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