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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마카오 인근 헝친다오 자유무역구 추진

수입관세 면제 등 특혜 부여

중국 정부가 마카오 인근의 헝친다오(横琴島)를 홍콩처럼 자유무역구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5일 상하이증권보는 중국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이 주강 삼각주를 구성하고 있는 주하이(珠海)시 인근의 헝친다오를 수입관세, 소비세 면제 등의 특혜를 부여하는 등 자유무역구로 변모시키는 방안을 확정하고 조만간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헝친다오 면적은 마카오보다 3배 정도 큰 106㎢로 대부분 지역이 미개발된 상태다. 자유무역구 추진 방안에 따르면 헝친다오로 수입되는 물품의 관세는 물론 헝친다오내 거래 물품의 부가가치세와 소비세도 면제된다. 또 일정 자격 조건을 갖춘 기업에 대해서는 법인세의 15%를 경감해줄 방침이다. 이에 앞서 행정부에 해당하는 중국 국무원은 지난 2009년 8월 헝친다오를 주하이 경제특구에 포함시킨 바 있다. 중국 정부는 헝친다오를 자유무역구로 지정해 각종 세제 등의 혜택을 부여함으로써 유수 기업들을 적극 유치한다는 방침이다. 궁극적으로는 헝친다오를 관광휴양, 비즈니스 서비스, 금융서비스, 첨단기술 산업 단지로 육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중국은 제조업 위주로 설계된 기존 자유무역구와 달리 헝친다오를 제조업은 물론이고 쾌적한 주거 시설과 쇼핑몰을 갖춘 도시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중국 정부는 헝친다오를 자유무역구로 지정한다는 정책을 공개하고 곧바로 마카오에서 헝친다오의 자유무역구 정책 소개와 함께 국내외 기업 투자를 유치하기 위한 글로벌 투자 박람회를 개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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