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국제도시 센트럴파크 안에 연면적 6만7,000㎡ 규모의 한옥마을을 짓기위한 ‘인천 한옥마을’ 실시협약을 ㈜신세계와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신세계, 신세계건설 등과 이번 사업을 위한 기본협약을 맺은 인천경제청은 한옥마을 조성을 위한 송도국제업무단지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 변경 등의 행정절차를 거쳐 올 하반기부터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송도 센트럴파크 내 부지 3만1,000여㎡에 들어설 한옥마을은 신세계가 지어 인천경제청에 기부채납 하게 되며 운영은 공개입찰을 통해 선정된 민간사업자가 맡게 된다.
한옥마을은 영빈관과 풍류관, 온돌을 체험할 수 있는 20∼30실 규모의 전통호텔, 저잣거리, 문화체험관 등 외국인들이 한국적 멋을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진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송도국제도시가 첨단과 현대적인 국제도시의 면모는 갖췄지만 한국을 알릴 수 있는 멋이 부족해 한옥마을 조성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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