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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칼호서 펼치는 한-러 예술가의 교감

한국과 러시아 예술가들이 바이칼호에서 문화와 역사를 돌아보며 공동작업을 벌이는 행사가 13일까지 진행된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러시아 이르쿠츠크와 바이칼호수에서 한국과 러시아 예술가 9명이 참여하는 예술 프로젝트 '바이칼 노마딕 레지던스 프로그램 - 타임 앤드 스페이스'를 지난 2일부터 오는 13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양국 예술가의 창작 역량을 강화하고 문화 이해를 촉진하고자 마련됐으며 참여작가들에게는 이동식 작업실 등이 제공된다.

한국에서는 기획자 김지연 학고재갤러리 기획실장을 비롯해 소설가 김서령, 시각예술 작가 박병래·전진경·조소희 씨 등 5명이 참가한다.

이들은 바이칼 호수 내의 알혼 섬에서 러시아 작가들과 공동작업 등을 통해 바이칼에 깃든 문화와 역사를 살펴보고 아이디어로 풀어내게 된다.



특히 박병래 작가는 어린 시절 놀이와 연관된 작업을 작품에 반영하고, 전진경 작가는 바이칼 호수에서 밤에 벌어지는 일들을 담을 예정이다.

권영빈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은 "한국과 러시아 예술가들이 협업을 통해 새로운 관점과 시각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이번 프로그램을 계기로 이르쿠츠크 국립언어대학과 양해각서를 체결해 해당 대학에 한국 작가의 창작 활동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조상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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