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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여명 새싹들 양보없는 샷 대결

8일 제1회 덕신하우징배 꿈나무골프대회

이틀간 4개 부문 우승자 가려 국가상비군 선발 포인트 부여

제1회 덕신하우징배 꿈나무골프대회에 출전하는 초등학생 선수들이 개막을 하루 앞둔 7일 퍼트 연습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덕신하우징

'한국 골프의 될성부른 떡잎을 찾아라.'

한국초등학교골프연맹이 주관하고 서울경제신문이 후원하는 제1회 덕신하우징배 전국 남녀 꿈나무골프대회가 8일과 9일 양일에 걸쳐 충남 천안상록CC에서 열린다.

국내 1위 건축용 데크플레이트 생산·시공 전문업체인 덕신하우징이 올해 창설한 이 대회는 5~6학년 남녀, 2~4학년 남녀 등 4개 부문에 총 150명이 참가하며 하루 18홀씩 이틀간 타수 합계(스트로크플레이)로 부문별 우승자를 가린다. 대한골프협회의 승인을 받아 주니어 국가상비군 선발 포인트가 부여되는 공식 대회인데다 2014년 초등연맹 일정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전인 만큼 '미래의 최경주·박세리'를 꿈꾸는 새싹들의 양보 없는 샷 대결이 펼쳐진다.

각 부문별 우승자에게는 소정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3위까지는 트로피를, 10위까지는 상장과 부상을 수여한다. 이 대회는 골프 유망주 발굴과 육성이라는 의미를 더하기 위해 매년 어린이날이 있는 5월 첫 번째 주에 개최될 예정이다.



주최사인 덕신하우징은 그동안 소년소녀 가장 돕기, 불우청소년 지원을 위한 희망봉사단 운영 등 왕성한 사회공헌 활동을 벌여왔다. 지난해에는 광복절을 맞아 농촌 어린이 초청 백두산 탐방 연수를 지원하기도 했다. 또 아마추어 자선 골프대회 개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선수 후원 등으로 국내 골프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번 초등학생 골프대회 개최를 계기로 내년부터는 소년소녀 가장을 위한 장학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김명환 덕신하우징 회장은 지난달 25일 열린 서울경제신문과의 대회 후원 협약식에서 "대한민국을 끌고 갈 미래는 지금의 초등학생들"이라며 "기업들이 꿈나무에 대한 투자를 계속 늘려야 우리 사회의 희망도 커지게 된다"고 강조했다. 이 대회 실황은 골프전문채널인 J골프를 통해 녹화로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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