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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판매車 10대중 1대 현대·기아차
입력2009-07-26 17:05:40
수정
2009.07.26 17:05:40
상반기 점유율 9.8% 달해
올해 상반기 중국 시장에서 판매된 자동차 10대 중 1대는 현대ㆍ기아차 모델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에 이어 단일국가로는 가장 큰 자동차 시장인 중국에서 전략형 모델로 판매를 강화해 시장점유율을 끌어올린 결과다.
26일 현대ㆍ기아차 등에 따르면 현대차는 상반기에 중국 시장에서 25만7,003대를 팔아 시장점유율 7.2%를 달성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5.2% 시장점유율로 현지 판매 8위였던 현대차가 올해에는 점유율을 2% 포인트나 끌어올려 판매량 4위 업체에 올랐다. 기아차도 올해 1∼6월 중국에서 9만943대를 판매해 시장점유율 2.6%를 달성했다. 이로써 올 상반기 두 회사의 중국 내 시장점유율 합계는 9.8%에 달하게 됐다.
이는 두 회사의 현지형 전략 차종이 선전한 결과다. 중국형 아반떼인 '위에둥'은 상반기에 11만4,724대가 팔렸고 쏘나타의 현지형 개조 모델인 '링샹'도 5,542대 판매됐다. 기아차의 중국형 포르테도 지난달 역대 최대인 2만1,006대가 팔려 월별 시장점유율 3%를 기록하는 등 현지형 모델들이 현대ㆍ기아차그룹의 호실적을 견인하고 있다.
현대차가 올 들어 글로벌 시장 점유율 5%를 돌파한 데에도 중국 시장에서 거둔 성과가 큰 기여를 한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상반기 중국 판매량이 작년보다 56% 가량 늘어났다"며 "시장 규모가 큰 중국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는 점이 회사의 글로벌 실적 향상에 일조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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