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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이수고가 중앙분리대 설치…불법차선변경 차단

서울 방배동 이수고가에서 사평로·사당로의 합류 구간에 중앙분리대가 설치된다. 이 구간에서 불법 차선 변경이 잦아 교통사고 등이 끊이질 않는 문제를 차단하기 위해서다.

서울시는 서울지방경찰청과 협의를 거쳐 다음 달 말까지 이수고가에 길이 155m의 중앙분리대를 설치한다고 31일 밝혔다.

이수고가 상부는 사평로에서 동작대교·올림픽대로 방향으로 진입하는 차량과, 사당로에서 현충로와 올림픽대로 방향으로 진입하는 차량만 이용하게 돼 있다. 그러나 고가 하부를 이용해야 하는 사평로→현충로 방향 진입차량과 사당로→동작대교 방향 진입차량이 고가 상부로 진입하면서 불법 차선 변경이 자주 발생한다. 이에 교통사고 위험도 크고 차량 정체가 일어나 개선을 요구하는 민원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시는 중앙분리대를 설치해 불법 차선 변경을 근본적으로 차단하기로 했다.

설치 작업은 차량 통행이 적은 주말을 이용해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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