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미용사 자격증 취득 교육을 무료로 시행하고 공동 구매를 통해 창업비용을 낮춰 예비 창업자들의 부담을 크게 덜어주고 있습니다” ‘피부천사(www.skinangels.co.kr)’는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피부관리전문점 창업에 반드시 필요한 피부미용관리사 자격증 취득 교육을 4개월에 걸쳐 무료로 시행하고 있다. 지난해 피부미용관리사 국가자격증 시험이 시행되면서 자격증을 소지한 사람만이 피부관리전문점을 창업할 수 있다. 하지만 일반 학원에서 자격증 취득 교육을 받으려면 학원비가 4개월 기준으로 150만원이 넘게 든다. 피부 미용사 자격증 무료 교육에 가맹비 할인까지
교육생이 창업땐 최저가 설비 제공
피부 관리실마다 프로그램 차별화
장동원 피부천사 대표는 “창업자금이 부족해 어려움을 느끼는 창업자들을 대상으로 자격증 무료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며 “교육생들의 목표의식이 뚜렷해 일반 학원보다 합격률이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무료 자격증 취득 과정과 창업 교육이 결합된 ‘피부천사 성공 창업자 과정’은 1기 30명 정도로 올해 3기까지 교육이 끝났으며 수료생 중 70% 가량이 자격증을 취득했다. 현재 오는 8월31일부터 11월27일까지 13주 과정으로 4기 교육생을 모집 중이다. 장 대표는 “교육을 수료하고 자격증을 취득한 교육생이 피부천사를 창업할 경우 공동 구매를 통해 최저 가격으로 설비를 제공하고 가맹비도 할인해준다”고 말했다. 1기 교육과정을 마친 교육생들은 이미 2개 점포를 오픈했으며 10개 점포가 문을 열 준비를 하고 있다. 피부천사의 가맹점 수는 현재 총 39개이지만 이 같은 교육생들의 창업이 이어지며 올해 100호점을 돌파한다는 계획이다. 피부관리실마다 인테리어와 프로그램을 차별화한 것도 피부천사의 강점이다. 피부천사는 피부관리실 시즌2의 세가지 테마를 ‘시드니 진주 이야기’, ‘오슬로 아카시아숲’, ‘부다페스트 참숯 농장’ 등으로 구성했다. 각 피부관리실에서는 진주 화이트닝 케어, 아카시아 콜라겐, 참숯과 녹차로 만든 화장품 등을 사용한 프로그램이 시행된다. 장 대표는 “피부관리실마다 인테리어에 스토리를 담고 그에 맞는 제품을 개발해 새로운 프로그램을 재미 있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피부천사는 화장품도 자체 개발해 사용한다. 특히 미백 및 주름 개선 화장품 2종과 ‘진주라인’은 특허를 출원한 상태다. 현재 피부천사가 화장품 및 관련 제품을 납품하는 전국의 피부관리전문점도 2,000여곳에 달한다. 장 대표는 “10회 티켓팅을 한 고객에게는 화장품을 증정하는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며 “피부관리에 관한 제조, 물류, 교육 등을 모두 총괄해서 하는 것이 피부천사의 경쟁력”이라고 설명했다. 가맹점의 원활한 인력 수급을 위해 탈북 여성들을 무료로 교육해 피부관리사로 육성하는 계획도 추진하고 있다. 우선 탈북자 지원센터와 함께 30명 정도의 탈북자들을 6개월 동안 교육하고 원하는 가맹점에 파견할 예정이다. 장 대표는 “가맹점주는 피부관리사를 손쉽게 확보할 수 있고 탈북자들은 기술을 배워 안정적인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윈윈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피부천사의 창업비용은 66㎡(20평) 기준으로 제품 및 기기와 가맹비, 인테리어비 등을 포함해 모두 3,500만원 정도가 든다. 공동 구매로 창업할 경우 가맹비는 기존 7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할인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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