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5일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으로 인한 시민 경제 타격을 줄이기 위해 긴급경제대책을 발표했다. 시는 우선 다음달 중 예비비 100억원을 투입해 생계 곤란 위험에 처한 미취업 청년과 단기실업 상태인 저소득 계층 등 2,000여명에게 공공일자리를 제공한다. 또 모든 메르스 격리·입원자에게는 긴급복지비로 1개월치 생계비 전액을 지급한다. 지원대상은 지난 13일 현재 입원·격리 중인 2,842명과 격리해제자 525명이다. 추가 격리·입원 대상자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메르스로 직간접적 피해를 본 소상공인에게는 2,000억원 규모의 긴급자금이 지원된다. /양사록기자
서울시, 광복 70주년 맞아 시민 오케스트라 창단
서울시가 광복 70주년을 맞아 음악을 사랑하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서울시민필하모닉오케스트라를 창단한다. 단원 모집은 16일부터 다음달 7일 오후6시까지 전자우편(sj3991037@naver.com)으로 이뤄지며 오디션은 다음달 12일 세종문화회관 연습실에서 열린다. 상임지휘는 김덕기 서울대 교수가 맡을 예정이며 음악감독으로는 김지환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 단장이 나선다. 시는 선발된 오케스트라와 함께 첫 공연으로 오는 8월16일 '음악을 통한 나의 광복'이라는 주제로 용산 가족공원에서 '푸른 광복, 풀밭 위의 콘서트'를 열 계획이다. /양사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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