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GM대우-기아 차업계 2위 싸움 '치열'

GM대우 2개월째 기아차 누르고 2위 차지

출범 3주년을 맞는 GM대우가 지난달 기아차를 제치고 2개월 연속 판매 실적 2위에 올라 국산차 업계 판도 변화에 관심이 모아지고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GM대우는 9월 판매량이 총 10만7천479대로 작년 동월에 비해51.8% 증가하면서 회사 출범 이후 최대의 실적을 달성했다. 이로써 GM대우는 파업 여파로 7만4천293대 판매에 그친 기아차를 큰 차이로 제치고 월간 판매실적 2위에 올랐다. GM대우가 올해들어 월별실적에서 기아차를 앞선 것은 지난 8월에 이어 두번째로8월에는 기아차와의 차이가 309대에 불과했지만 9월에는 그 격차를 3만대 이상으로벌렸다. 이처럼 양사의 격차가 크게 벌어진 것은 GM대우의 수출 실적이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인 반면 기아차는 파업에 따른 생산차질로 내수와 수출이 모두 두 자릿수의 감소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GM대우의 9월 수출은 작년동월대비 58.1% 증가한 9만8천462대를 기록했고 내수판매도 5.9% 증가했지만 기아차는 지난달 파업으로 2만1천273대의 생산차질을 빚으면서 수출과 내수가 각각 24.1%, 19.3% 감소했다. 지난달 실적에는 기아차의 파업이 상당 부분 영향을 끼쳤지만 양사의 판매량 격차가 3만3천186대로 기아차의 파업에 따른 생산 차질분(2만1천273대)을 훌쩍 넘어서고 있어 이같은 판도 변화가 지속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지난달에는 파업 여파로 판매량이 크게 감소했지만 이달부터조업이 정상화되면서 부진했던 실적을 충분히 만회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말했다. GM대우 관계자는 "GM의 글로벌 판매망을 기반으로 수출이 견조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앞으로도 월간 10만대 이상의 판매량을 유지하면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울=연합뉴스) 김희선 기자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