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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Z 플러스 영남/건강칼럼] 간암-2

초음파 검사·혈액채취 통해 진단<br>'절제술' 완치에 가장 효과적 치료법

간에 생기는 종양은 원발 종양과 전이 종양으로 대별 할 수 있고 원발 종양 중에서는 악성 종양이 양성 종양에 비해 발생 빈도가 높다. 원발성 간암은 세계적으로 가장 발생 빈도가 높은 암중의 하나로 간세포 암과 간내 담관 상피암이 대부분을 차지한다.일반적으로 흔히 간암이라고 하는 간세포 암에 대해 2회에 걸쳐 알아본다.오늘은 진단, 치료에 대해 살펴본다. 초기 간세포 암은 증상이 거의 없고 서서히 발생하며 뚜렷한 증상이 나타났다면 이미 병기가 진행된 경우가 대부분이다. 주요 증상은 복통, 피로감, 복부 팽만감, 식욕 부진 등과 같은 비 특이적인 증상이다. 간암의 진단에 대해 살펴보면 우선 초음파 검사가 있다.가장 환자가 편하게 할 수 있는 검사로 B형 간염과 같은 고 위험군에서 적어도 3개월에 한번은 초음파 검사를 받아 보는 것이 좋다. 두번째로 종양 표지자에 의한 검사다. 초음파 검사와 더불어 손쉽게 혈액을 채취하여 혈청알파 태아 단백을 검사하여 의심이 되는 경우 추가로 CT촬영을 통해 진단이 가능하다. 최적의 선별검사 간격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소간세포 암의 배가시간이 약 4개월 가량이라는 결과에 근거하여 초기 간세포 암의 진단을 위해서 4내지 6개월 간격을 추천한다. 다음은 치료법이다.조기진단에 의한 수술적 절제가 간세포 암의 치료에 있어 완치의 기회를 제공하는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이다. 그외 간동맥 화학 색전술, 경피적 에탄올 주입요법, 고주파 열치료, 간이식 등의 방법도 간세포 암의 치료에 널리 이용되고 있다.간 절제술은 간세포 암의 완치를 목적으로 시도될 수 있는 가장 좋은 치료라 할 수 있다. 절제술 후 5년 생존율은 50-70%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종양의 크기가 크고, 개수가 많으며, 미세혈관의 침범이 있는 경우, 그리고 조직학적 분화도가 나쁜 경우 재발률이 높다. 재발한 경우에는 다시 절제술을 하거나 간동맥 화학 색전술 및 경피적 에탄올 주입법등을 적용할 수 있다.간이식은 완치의 가능성과 간 기능 개선을 기대 할 수 있는 이론적 장점이 있으나 단일 결절이 5cm이하,3cm이하이며 3개 이하의 다발성 결절이 있는 간세포 암에 적요할 수 있다. 간은 정상적으로 간문맥과 간 동맥 2군데에서 혈류를 공급 받는데 간세포 암은 주로 간동맥에서만 혈류를 공급 받는다는 점에 착안하여 혈관 촬영을 하여 간 세포 암으로 가는 간동맥을 선별적으로 막고 항암제를 투여하는 방법도 있다.이는 수술이 불가능하거나 수술 후 재발한 경우에 이용한다. 경피적 에탄올 주입법은 간세포 암에 에탄올이라는 약물을 주입하여 종양을 괴사 시키는 방법으로 종양의 크기가 3cm이하이고 3개이하 이고, 초음파상 종양이 발견되고, 대량의 복수가 없으면서 출혈성 경향이 없는 경우에 적용하는 방법이다. 이밖에 고주파 열치료는 초음파 유도하에 경피적으로 간 암내에 유도된 전극에서 방출되는 고주파에 의하여 발생하는 열로 간암 세포를 괴사시키는 치료법이다.또 전신적 항암화학요법의 경우간세포 암은 항암제에 잘 듣지 않아서 단독 혹은 병합투여 모두 반응 정도가 미약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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