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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재시장] WTI 0.85% 하락…84.10弗

두바이유 1.01% 하락…96.51弗

8일(이하 현지시간) 국제유가는 유럽의 위기에 대한 우려 등으로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선물가격은 전날보다 0.72달러(0.85%) 떨어진 배럴당 84.1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0.46달러(0.46%) 내려간 배럴당 99.47달러를 기록했다.

스페인 중앙은행 총재는 스페인이 자본 조달에 심각한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며 자국 은행권의 유동성 위기 상황을 전했다. 이런 가운데 스페인 정부가 이르면 오는 9일 국제금융기구에 구제금융을 신청할 것이라는 외신 보도가 잇따랐다.

로이터와 파이낸셜타임스(FT) 등은 유럽연합(EU)과 독일 관계자들을 인용해 “9일 중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재무장관들이 긴급 화상회의를 할 예정이며 스페인이 이 회의에서 구제금융을 신청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스페인 정부는 이런 보도를 부인하고 있지만 앞서 구제금융을 신청했던 그리스, 아일랜드, 포르투갈도 구제금융 신청 직전에 비슷한 보도를 부인한 전례가 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유럽 경제 위기가 미국 경제의 발목을 잡고 있다면서 유럽 지도자들에게 즉각적이고 결단 있는 행동을 강력하게 촉구했다.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전날 의회 발언에 대한 실망감도 이어졌다. 버냉키 의장은 “필요하면 조치를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지만 즉각적인 추가 부양책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와 함께 8일 싱가포르에서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가격은 전날보다 0.98달러(1.01%) 떨어진 96.51달러에 거래를 마감하며 4거래일만에 하락 반전했다.

한편 금값은 뉴욕증시의 강세 등으로 상승했다. 8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3.40달러(0.2%) 오른 온스당 1,591.40달러에 거래를 끝냈다. 금 선물 가격은 이번 주 전체로는 1.9% 떨어졌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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