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대북 소식통은 이날 “탈북자 11명이 중국인 안내자가 운전하는 소형버스를 타고 이동하다가 오늘 아침 7시 50분(현지시간)께 라오스 국경 근처에서 중국 변방부대의 불심검문에 걸려 전원 체포, 쿤밍으로 이송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붙잡힌 탈북자들은 모두 여성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쿤밍을 거쳐 랴오닝(遼寧)성 단둥(丹東) 변방부대로 이송됐다, 북한으로 송환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 당국자는 이에 대해 “이들의 위치나 사실 관계 등을 파악해 이에 맞는 외교적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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