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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 총리, "실종기 인도양 남부 추락"

잔해 추정 부유물체 잇달아 목격

실종된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가 인도양 남부에 추락했다고 나집 라작 말레이시아 총리가 24일(현지시간) 밝혔다.

라작 총리는 “새로운 데이터에 따르면 실종된 말레이시아항공 보잉 777-200 여객기는 인도양 남부에 추락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앞서 남인도양에서는 말레이시아항공 실종기의 잔해일 가능성이 있는 부유물체들이 잇달아 목격됨에 따라 비행기가 남인도양에 추락했을 것이라는 관측에 힘을 실었다. 이날 토니 애벗 호주 총리는 실종기 수색작업이 집중적으로 벌어진 남인도양에서 호주 공군 P-3 오리온기 승무원들이 기체의 잔해로 추정되는 물체 2개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AP통신 보도에 따르면 하나는 녹회색의 원형 물체이며, 다른 하나는 주황색의 직사각형 물체이었다.



이에 앞서 중국 군용기 IL-76의 승무원들도 2개의 큰 부유물체를 발견했으며 주변 수㎞ 반경에서 작은 하얀 물체가 여러 개 떠 있는 것을 찾아냈다고 신화통신이 같은 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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