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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10대도시 집값 1년 만에 첫 하락
입력2011-09-05 15:23:02
수정
2011.09.05 15:23:02
신경립 기자
중국 10대 도시의 집값이 당국의 부동산시장 규제의 영향으로 1년 만에 처음으로 하락했다.
상해증권보(上海證券報)는 5일 부동산 정보 제공기관인 중국지수연구원을 인용, 8월 전국 10대 도시의 집값이 ㎡당 평균 1만5,773위안(약 263만원)으로 전달대비 0.41% 하락했다고 전했다. 중국 주요도시 집값이 하락한 것은 작년 9월 이후 처음이다.
도시별로는 충칭, 톈진, 선전, 청두, 항저우, 난징, 상하이 등 7대 도시 집값이 하락했다. 충칭은 낙폭이 1.12%로 가장 높았고 나머지 도시들은 0.5% 이내로 소폭 하락했다.
반면 광저우, 우한, 베이징 등 3곳의 집값은 0.6% 이내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국 100대 도시의 경우 평균 집값이 ㎡당 8,880위안으로 전달의 8,874위안에서 소폭 상승했다. 집값이 오른 곳은 56곳이었으며, 하락한 도시는 전월대비 11곳 늘어난 44곳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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